2020. 9. 19. 20:25ㆍ여행/음식점
안녕하세요? 넬스입니다.
이번 글은 저번 여수 휴가 때 먹었던 음식점에 대해 써보려고 합니다.
참고로 이 글은 객관적인 후기입니다.
(제가 방문한 날에만 그랬을 수도 있다 라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보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수에 휴가를 오게 되어서 이왕 온 김에, 돈 조금 쓰더라도 맛있는 걸 먹자라는 생각에
이 블로그 저 블로그 및 평점 후기 등을 보며 맛집을 찾아보고 골라서 가게 되었는데요..
우연히 제가 머물렀던 숙소 바로 코앞이더라고요. 멀리 나가기는 귀찮았었는데,
잘됐다 싶더군요!
그래서 4시쯤에 걸어가서 예약을 6시 30분에 잡아놓고 왔습니다.
하지만 조금 쉬다 보니 남은 시간이 너무 길게 느껴져서 5시가 되기 전에 가게에
전화를 걸어 예약을 6시로 변경 할 수 있냐고 물어보고 된다고 하여 예약을 변경했습니다.
시간이 흐른 후 6시에 맞춰서 식당을 찾아갔더니..
생각했던 거랑 다르게 예약석 세팅도 안되어있고, 예약 시간을 변경했는지 안 했는지도 모르는 데다
서로 체크 안했냐며 묻기 바쁘고 자리 안내도 안 해주시더군요..
그래서 '여기에 앉아도 될까요?' 물으니 직원분이 ' 아 잠시만요 ' 하시고는 주방으로 가셔서 안 오시길래
일단 앉았더니 한 6분 정도 지나서 오시고는 말없이 밑반찬 세팅을 해주시더라고요.
일단 거기에서 혹시 너무 블로그를 맹목 하고 온 게 아닌가 싶은 마음이 살짝 들었습니다.
모든 평점 리뷰가 다 친절하고 좋다는 댓글 알바 같은 느낌 리뷰가 대부분이었던 게 생각났어요.
그렇게 시간이 많이 걸려 음식을 받았습니다
솔직히 맛은 그냥 일반적으로 평범했습니다.
그리고 옥수수랑 떡은 굳이 왜 처음부터 내왔는지도 모르겠고요..
4인 기준 상이 10만 원이었는데.. ( 양 비례 가격 따지면 그냥 역시 관광지 주변... )
마지막으로, 다 먹고 매운탕을 주문했습니다.
아무리 기다려도 안 나오길래 한번 여쭤보니 그제야 주방에 전달하시더라고요..?
그렇게 총 30~40분을 기다려서 매운탕이 나왔는데. 분명 공깃밥 4개와 4인 기준을 시켰는데
막상 들고 온걸 보니 공깃밥 2개에 매운탕 2인분 정도..? 그래서 공깃밥 4개 시켰는데요.. 하니
직원분이 그냥 '아 예예예' 하며 몹시 귀찮아하며 가더니 좀 있다가 다시 가져다주시던 직원분.
솔직히 가게가 너무 많이 바쁘고 그랬으면 이해라도 할 텐데.. 보고 있으니 조금 답답했습니다..
그리고 한 10분 정도 빈자리에 앉아서 세팅조차 못 받고 앉아서 기다리던 한 테이블의 손님들에게
그제야 찾아가서 혹시 예약하셨어요? 묻더니 여기 예약 자리(바깥 풍경이 보이는 곳)라고
다른 방으로 자리 옮기게 만드시던데.. 그분들 조금 황당하셨을 듯해요..
아무튼 오늘을 계기로 평점과 리뷰가 너무 완벽하게 좋으면
한 번쯤 의심을 해봐야겠다고 느꼈습니다..